다시 커진 `R의 공포`…코스피 나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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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확대에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4포인트(0.48%) 내린 2,381.62에 출발하며 4거래일 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4억 원, 607억 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홀로 899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미국의 고용과 소비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에서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장기화 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매체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 예상치가 기존 5%에서 5.25%로 높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가 3%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점도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17% 소폭 반등하는 것을 제외하고, LG에너지솔루션(-0.18%), 삼성바이오로직스(-0.36%), SK하이닉스(-1.23%), 삼성SDI(-0.28%), LG화학(-0.15%), 삼성전자우(-0.74%), 현대차(-0.30%), NAVER(-0.27%), 기아(-0.15%) 등이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58포인트(0.78%) 내린 713.86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2억 원, 14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21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10%),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엘앤에프(+0.69%), HLB(+0.63%), 펄어비스(+0.34%) 등이 오르는 반면, 카카오게임즈(-1.18%), 에코프로(-0.32%), 리노공업(-1.59%), 셀트리온제약(-0.15%), 천보(-0.04%)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4.90%), 소매판매(-2.28%), 건축제품(-1.79%), 헬스케어(-1.2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322.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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