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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 앞… 푹 꺼진 코스피, 펄쩍 뛴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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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중소기업진흥원
댓글 0건 조회 1,621회 작성일 22-10-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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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1일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 22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잇달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가운데 러시아의 대규모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확전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가 12일 열려 기준금리를 올릴 예정인데다 누적 무역적자가 올들어 300억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도 시장을 위축시켰다. 금통위는 이번 회의에서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7포인트(1.83%) 내린 2192.0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2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30일(2155.49)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9.82포인트(1.78%) 낮은 2193.02에 개장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기관이 3101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70억원, 193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미국의 수출 규제 여파로 삼성전자(-1.42%)와 SK하이닉스(-1.10%)가 동반 하락했다. 자동차 업계의 수요 침체가 예상되면서 현대차(-4.27%)와 기아(5.07%)도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1%), 네이버(-0.94%), 셀트리온(-0.60%), 카카오(-1.57%) 등도 줄줄이 내림세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1%)은 3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4분기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돼 상승 마감했고, LG화학(1.36%)과 삼성SDI(1.52%)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도 28.99포인트(4.15%) 내린 669.50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연저점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가 670선을 하회 한 것은 2020년 5월 7일(668.17)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44%)을 제외한 전 종목이 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6%), 엘앤에프(-1.28%), HLB(-5.47%), 카카오게임즈(-3.54%), 에코프로[(-2.08%), 펄어비스(-7.10%)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미국의 고용 상황이 견조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지자 원·달러 환율도 다시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8원 오른 달러당 1435.2원에 마감했다. 2020년 3월 19일(40원 상승) 이후 전 거래일 대비 최대 상승 폭이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13.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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